햄버거 프랜차이즈들이 줄줄이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맥도날드와 맘스터치에 이어 버거킹도 오는 10일부터 와퍼 등 주요 메뉴 가격을 올린다.

버거킹 인스타그램

버거킹은 오는 10일부터 버거류 32종과 사이드 및 음료 15종 등 총 47종 가격을 평균 2%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8월 가격을 올린 지 약 8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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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와퍼는 6900원에서 7100원으로 200원 오른다. 지난해 1월 초 6100원이었던 와퍼가 세 차례 가격 인상을 통해 단 1년여 만에 1000원이나 인상된 것이다. 이외에 갈릭불고기와퍼는 7400원, 와퍼 주니어는 4700원, 프렌치프라이는 2100원이 된다.

버거킹은 “원자재와 물류비 등 제반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불가피하게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며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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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햄버거 프랜차이즈들은 최근 일제히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맘스터치는 이달 초 버거류 가격을 평균 5.7% 인상했다. 맥도날드도 지난달 일부 메뉴 가격을 평균 5.4% 올렸다. 신세계푸드와 롯데리아도 메뉴 가격을 각각 4.8%, 5.1% 높였다. KFC도 100~200원가량을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