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새 식당 ‘아리랑’을 개업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주요 고객인 한국 손님을 받지 않고, 전쟁 탓에 러시아 경제가 어려운데 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는지 현지인들도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북한 식당
기사 내용과는 무관한 이미지. 유튜브 채널 ‘MBCNEWS’ 영상

28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블라디보스토크의 한 소식통은 “요즘 블라디보스토크 도심에 북한 식당이 개업 준비를 하고 있다”며 “경기가 좋지 않아 현지인도 식당이나 상점 운영을 포기하는데 왜 북한이 식당을 개업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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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개업 준비 중인 식당에는 ‘아리랑’이라는 간판이 이미 달렸고 출입문에는 ‘수리 중’이라는 안내문을 붙여 놓은 상태로 공사가 되고 있다”고 했다. 해당 건물은 원래 식당이 아니었다고 한다.

또 “새로 준비하는 식당에서 200m 떨어진 곳에 북한 외화벌이 기관이 운영하던 ‘모란각’이 있었다”며 “모란각은 평양냉면이 맛있는 것으로 소문나면서 한국 사람뿐 아니라 현지인들도 찾는 맛집 중 하나였다. 그러나 올해 초 영업을 중단했다”고 했다.

북한 식당
기사 내용과는 무관한 이미지. 유튜브 채널 ‘MBCNEWS’ 영상

이 소식통은 “새 식당이 모란각의 명칭을 아리랑으로 바꾸고 확장해 다시 개업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모란각은 2층짜리 건물이었으나, 아리랑은 3층에 총 부지면적도 모란각보다 3배 이상 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블라디보스토크에는 모란각뿐 아니라 ‘고려관’ ‘평양관’ ‘금강산 식당’ ‘두만강 레스토랑’ 등의 북한 식당이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 유행과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문을 닫고 편재는 평양관만 영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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