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KBS)이 오페라 ‘나비부인’ 광복절 편성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한국방송은 15일 공식 입장을 통해 “7월 말에 방송할 예정이었으나 올림픽 중계로 뒤로 밀리면서 광복절 새벽에 방송되게 됐다”며 “방송 내용에 문제는 없는지, 시의성은 적절한지 정확히 확인, 검토하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로 뜻깊은 광복절에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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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KBS 방송화면 갈무리

이어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방송 경위를 진상 조사해 합당한 책임을 묻는 등 제작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방송 예정이었던 ‘나비부인 2부’는 다른 공연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날 자정 한국방송1 텔레비전(KBS1) ‘KBS 중계석’에서는 지난 6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한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을 녹화 중계했다. 16일 새벽 12시20분에 2부 방송이 예정돼 있었다.

방송 뒤 시청자들이 굳이 광복절에 기모노와 기미가요가 나오는 일본 배경의 오페라를 편성했어야 했냐고 비난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에 더해 시청자청원에 “광복절에 기모노 방송 진짜 미친 건가 싶습니다”라는 청원까지 올라왔다. 15일 오전 기준 6700명이 청원에 동의했다. 30일 동안 1000명의 동의를 받으면 KBS가 공식 답변을 해야 한다.

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KBS 수신료 납부 거부하는 방법’ 등의 글이 화제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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