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 투입된 한 병사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덕분에 목숨을 구한 사연이 알려졌다.

평소 몸속에 지니고 있던 스마트폰이 러시아군과의 교전 중 발생한 위험한 파편을 막아주면서 다치지 않게 된 것이다.
우크라이나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메자(Mezha)와 가가젯(Gadget)에 따르면 지난달 삼성전자 우크라이나 공식 홈페이지의 갤럭시 S25 울트라 제품 리뷰란에 한 우크라이나 군인의 글이 올라왔다.
이 병사는 “러시아군의 포격을 당하던 도중 큰 금속 파편이 튀어 내 스마트폰을 강타했다”며 “액정이 뚫렸지만, 튼튼한 티타늄 케이스에 파편이 박히면서 내 몸으로는 들어오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휴대전화가 상처를 막아 주는 갑옷이 됐다”며 “생명을 구한 품질과 기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주밖에 사용하지 못한 점은 아쉽게 됐다”며 파편이 박힌 스마트폰의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 사진 속 휴대전화는 왼쪽 상단이 심각하게 훼손된 모습이다.
현지 삼성전자 담당자는 해당 리뷰에 “고객님과 동지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훼손된 스마트폰과 관련해서는 남겨주신 이메일을 통해 대응해 드리겠다”는 답변을 남겼다.
이후 삼성전자 우크라이나 측은 현지 매체의 관련 문의에 이 병사의 스마트폰이 이미 서비스센터에 입고된 상태라며 “고객의 국가에 대한 헌신과 삼성전자에 대한 신뢰에 감사하는 뜻에서 무상 수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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