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조미료·가공육 등 초가공식품을 자주 먹는 사람일수록 파킨슨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파킨슨병
유튜브 채널 ‘KBS 교양’ 영상

파킨슨병은 뇌 속 신경전달물질 중 운동에 필요한 ‘도파민’(dopamine)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원인 모르게 서서히 소실되어 가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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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다음으로 흔한 대표적인 퇴행성 뇌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 세계 1000만여 명이 앓고 있다. 보통 근육 경직·몸 떨림·느린 동작·자세 불안정 같은 운동장애 증상이 나타난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킹스칼리지 런던 연구팀이 파킨슨병 환자 8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파킨슨병 환자들은 건강한 사람에 비해 장내 유익균이 적고 유해균은 더 많았다는 내용이다.

공동 저자인 프레더릭 클라센 박사는 “해로운 세균이 인지 기능 저하를 직접 일으키는지 아니면 파킨슨병 때문에 몸이 변하면서 이런 세균들이 늘어나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 결과는 유해 세균이 파킨슨병 증상 악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면서 “초가공식품 첨가물들이 화학 반응을 일으켜 뇌 신경세포를 직접 손상시킬 수 있다”고 했다.

중국 연구팀도 비슷한 결과를 내놨다. 이에 의하면 하루 11회 이상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파킨슨병 초기 증상 발생 가능성이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초가공식품 속 첨가물들이 화학 반응을 일으켜 도파민을 만드는 뇌 신경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과자나 가공식품 등 초가공식품에 포함된 유화제·감미료 등의 첨가물이 장내 유익한 세균을 해치기 때문이다.

결국 장내 세균 균형이 무너지면 염증이 생기고, 이 염증 반응이 뇌에 전달돼 뇌 세포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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