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부부를 도우려고 정자를 기증했다가 의료기관의 규칙 위반으로 자녀50명을 두게 된 사례가 생겼다. 이 사연의 주인공은 네덜란드의 A씨다. 네덜란드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거의 매주 본인의 “새 자녀”라는 사람들의 연락을 받고 있다.

냉동정자 만드는 모습 / AI제작
냉동정자 만드는 모습 / AI제작

28일(현지시간)영국 일간 선데이타임즈는 정자를 기증했다가 상상하지 못한 현실에 직면한 네덜란드 A씨(63세)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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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독신으로 살아온 A씨는 30대 후반인 2000년대 초반 네덜란드 난임병원에 정자를 50회 제공했다. 난임부부가 증가하던 시기였기에 이들을 돕는다는 취지로 기증했고, 일부 정자는 과학 연구와 배아 기증에도 사용되었다.

독실한 기독교인인 A씨는 “생명을 위해 기부했다 다만 본인의 정자를 활용해 아이를 낳은 부모들은 그 사실이 알려지길 원치 않았고, 본인의 아이로 키우고 싶어 했기때문에 모든것이 조용히 진행됐다”고 말했다.

정자와 난자
Ai로 생성된 이미지 입니다.

하지만 정자를 기부 받은 네덜란드 난임병원은 그의 정자를 해외에도 무분별하게 판매했고, 10년전인 2004년 병원으로부터 그의 생물학적 자녀가 30명이나 뒀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이는 단일 기증자의 정자를 활용해 25명의 아이까지만 태어날 수 있게 제한한 네덜란드의 규칙을 위반한 것이다.

A씨는 큰 실망을 감추지 못했지만 더 큰 문제는 본인의 정자로 태어난 아이가 네덜란드에 25명, 해외에 25명이 있다는 사실에 더 큰 충격을 받게 되었다.

네덜란드 정부는 조사를 통해 85명의 정자 기증자가 A씨처럼 수십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확인했는데 그 중 1명은 100명 이상의 자녀를 두고 있었다. 당시 정자기증 당시 약정을 통해 태어난 아이들이 15세가 되면 A시에게 연락 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었다. A씨는 매주 새로운 자녀와 연락을 받고 있는데 가장 최근 연락온 아이는 이탈리아인이였는데 서로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구글 번역을 통해 의사 소통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각국은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이복형제와 자매 사이의 근찬상관과 유전병 유전 및 발병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단일 기증자를 통해 너무 많은 아이가 태어나는것을 제한 하고 있다.

정자 기증을 통해 태어난 아동을 지원하는 한 단체의 전문가는 “같은 생물학적 아버지를 가진 사람들은 종종 같은 재능과 관심사, 같은 교육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같은 스포츠 능력, 학업과정을 가지는 등 같은 지역 공간에 살아간다”며 “여기서 사람들 끼리 서로 만날 수 있는데 위험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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