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은 추석을 앞두고 성묘객·등산객이 늘면서 식용 송이와 비슷하게 생긴 독버섯으로 인한 중독 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1일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야생 버섯 중독사고는 대부분 식용버섯과 독버섯을 구별하지 못해 발생한다.
이 중 광비늘주름버섯은 대에 상처를 내면 노란색으로 변하고, 담갈색송이는 갓에 상처를 내면 갈색으로 변하는 특징이 있어 식용 송이와 구분된다.
금빛송이, 할미송이, 독송이 등도 생김새가 송이와 매우 유사한 독버섯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온라인이나 인공지능(AI) 생성 정보에서 독버섯을 식용이나 약용 버섯으로 잘못 소개하는 사례까지 보고됐다.

독버섯을 섭취하면 인체에 심각한 위해를 끼칠 수 있는 만큼, 잘못된 정보를 믿고 야생 버섯을 함부로 채취·섭취하는 일은 삼가야 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국민 안전을 위해 독버섯 중독사고 발생 때 대처 방법을 공유했다.
특히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고 남은 버섯이나 토사물을 함께 가져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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