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팝스타 케이티 페리(41)와 쥐스탱 트뤼도(54) 전 캐나다 총리가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1일 페리와 트뤼도 전 총리가 요트 위에서 포옹하고, 입을 맞추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페리는 수영복 차림이었고 트뤼도 전 총리는 상의를 탈의한 채 선글라스를 착용한 모습이었다.
매체는 “이제 공식적이다. 몇 달간 뜨거웠던 열애설 끝에, 본지는 페리와 트뤼도 전 총리가 확실히 교제 중이라는 사실을 밝힐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어 “공개된 단독 사진은 캘리포니아 샌타바버라 인근 해상에서 촬영된 것”이라며 두 사람이 페리 소유의 24m급 요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해당 사진은 요트 주변을 지나던 배에 탑승했던 승객이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는 “처음엔 페리가 누구와 함께 있었는지 몰랐다. 남자의 팔에 있는 문신을 보고 그가 트뤼도 전 총리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트뤼도 전 총리는 20대 때 왼쪽 어깨에 캐나다 원주민인 하이다족의 까마귀 문양 안에 지구가 그려진 모양의 문신을 새긴 것으로 유명하다.
다만 페리와 트뤼도 전 총리는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7월 캐나다 몬트리올의 한 고급 식당에서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열애설에 휩싸였다.
한편 페리는 2016년부터 연인 관계였던 할리우드 배우 올랜도 블룸과 지난 7월 결별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 데이지 도브 블룸을 두고 있다. 페리와 블룸은 페리의 집이 있는 캘리포니아주 몬테시토에서 딸을 공동 양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뤼도 전 총리는 방송 진행자 출신의 전 부인 소피 그레구아르와 18년의 결혼 생활을 끝내고, 2023년 8월부터 별거 중이다. 두 사람 사이에는 18세 아들과 16세 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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