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로 주목받은 배우 정성일이 결혼 9년 만에 이혼했다.

14일 한 매체는 “정성일이 최근 비연예인 아내와 협의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랜 시간 고민 끝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으며, 절차는 원만하게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성일은 과거 방송에서 “친구의 친구로 아내를 만나 3년간 교제했지만 헤어진 뒤, 우연히 다시 만나 3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밝히며 영화 같은 인연을 공개한 바 있다. 공개 당시 ‘현실판 멜로’로 주목받았던 만큼, 이번 소식은 팬들에게 적잖은 아쉬움을 남겼다.

정성일은 2016년 결혼해 2017년부터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1980년생인 그는 2002년 영화 **‘H’**로 데뷔해 영화 ‘경관의 피’, 드라마 ‘비밀의 숲 2’‘경이로운 소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오랜 무명 시절을 지나 2023년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임지연 분)의 남편 하도영 역을 맡으며 국내외에서 폭넓은 인지도를 얻었다.

극 중 하도영은 아내 박연진의 과거 학교폭력과 전재준(박성훈 분)과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뒤, 냉정하게 관계를 정리하는 인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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