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제이홉 누나 정지영, 안타까운 소식 전해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의 친누나이자 사업가인 정지우가 운영하던 의류 브랜드 ‘차미즈(Chamisse)’를 공식 종료한다.

정지우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음이 무거운 소식을 전한다”며 “빠르게 변하는 시장 흐름과 현실적인 여건 속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깊은 고민 끝에 지금이 브랜드의 여정을 마무리할 시점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차미즈는 제가 의류라는 매개를 통해 10년간 쌓아온 경험과 취향을 녹여 진심으로 운영해온 브랜드”라며 “이 시간을 통해 많은 분들과 스타일로 소통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 그렇기에 이 결정을 내리는 것은 쉽지 않았고, 아쉬움도 크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10년간 저를 응원해주시고 함께 걸어주신 고객님들이 있었기에 두려움 없이 시도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제는 한 챕터를 마무리하고 브랜드 디렉터이자 크리에이터로서 더 깊이 있는 방향과 지속 가능한 방식에 대해 고민하겠다. 앞으로의 여정도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지우는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모델·인플루언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제이홉 편과 넷플릭스 예능 ‘더 인플루언서(The Influencer)’에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