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인표(55)의 부친이자 우성해운 창업주인 차수웅(83) 전 회장이 8일 별세했다.

차수웅 차인표 부자
온라인 커뮤니티

고인은 1940년 충남 태안에서 태어나 인천고와 연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인천제철에 입사했고 1974년 우성해운을 창업하며 경영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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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해운은 한진해운·현대상선·머스크라인에 이어 한때 국내 해운업계 4위까지 오른 적 있다. 차 전 회장은 한국 해운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7년 산업포장을 받기도 했다.

차수웅 우성해운 창업주
차인표 인스타그램

경영에서 물러난 뒤에는 자신이 창업한 회사를 자녀에게 물려주지 않고 전문 경영인에게 맡겨, 업계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차수웅 빈소
신애라 인스타그램

고인에게는 3남 1녀가 있다. 첫째아들은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이고 차남은 배우 차인표다. 셋째아들 차인석씨는 2013년 구강암으로 사망했다. 배우 신애라의 시아버지이기도 하다.

차인표는 9일 인스타그램에 부친의 산책하는 뒷모습 영상을 올리고 “아버지 안녕히 가세요. 천국에서 만나서 또 걸어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썼다.

차인표 신애라 부부
차인표 인스타그램

차인표의 아내 신애라도 인스타그램에 빈소 사진을 게시한 뒤 “아버님 고통 없는 그곳에서 저희 엄마와 도련님과 편히 쉬셔요.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다시 만날 그날을 기다리며 기도합니다”라고 남겼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1이며 장지는 남한강공원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