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life 사찰행사 매진시킨 93년생 범정스님…‘꽃스님’ 별명다운 외모

사찰행사 매진시킨 93년생 범정스님…‘꽃스님’ 별명다운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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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정스님
범정스님 인스타그램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본사 지리산 대화엄사가 주최하는 야간 사찰 탐방 프로그램이 접수 4시간 만에 마감됐다. SNS(소셜미디어)에서 ‘꽃스님’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1993년생 청년 스님을 만날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다.

지리산 화엄사는 야간 사찰 탐방 프로그램 ‘화야몽’(華夜夢) 신청자를 5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 접수해 오후 3시 모두 마감했다. 이 프로그램은 ▲스님과 차담 ▲지금 가장 간절하게 원하는 기도 서원 쓰기 ▲범정 스님에게 묻다 ‘이럴 땐 어떻게 해요?’ ▲사사자삼층석탑 설명 ▲각자 간절한 기도 발원 및 스님 축원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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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정스님
범정스님 인스타그램

이날 많은 접수자가 빠른 속도로 몰려든 배경에는 스님 한 명이 있다. 바로 온라인상에서 ‘꽃스님’ ‘MZ스님’으로 불리는 범정스님이다. 그는 ‘꽃스님’이라는 이름으로 인스타그램 활동을 하고 있으며2만 명이 훌쩍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범정스님
범정스님 인스타그램

계정 소개란에는 “수행자는 꽃이며 꽃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기약 없는 누군가에게 제가 품은 향을 맡게 해주는 꽃다운 수행자요. 그래서 저는 꽃이 되고자 합니다”라고 적혀있다. 그는 시원시원한 이목구비와 훈훈한 외모로도 유명한데, 인스타그램에는 여러 구도에서 촬영한 셀카가 공개돼 있다.

범정스님
범정스님 인스타그램

범정스님은 이번 화엄사 행사의 특별 편성 프로그램 지도 법사로 나선다. 화엄사는 지난달 1일부터 오후 9시까지 개방하던 산문 시간을 3시간 연장해 오후 24시까지 개방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호응이 뜨겁자 화엄사는 매월 1회씩 해당 프로그램을 특별 편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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