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의 슈퍼카 차체를 잘라 훼손한 뒤 헤드라이트만 훔쳐간 사건이 독일에서 일어났다.
![포르쉐 헤드라이트](https://turbonews.co.kr/wp-content/uploads/2024/01/cats-9-1024x684.jpg)
25일(현지시각) 더선과 카스쿱스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독일 뒤셀도르프 한 길가에 세워져 있던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그린 모델 차량이 이튿날 처참하게 난도질당한 상태로 발견됐다. 이 차량은 기본 약 1억5000만원에서 시작해 옵션을 추가할 경우 2억여 원을 훌쩍 넘기는 고가의 슈퍼카다.
![포르쉐 헤드라이트](https://turbonews.co.kr/wp-content/uploads/2024/01/화면-캡처-2024-01-26-143500.jpg)
해외 커뮤니티 레딧에는 현장 사진 여러 장이 공개됐다. 차량 앞부분 펜더와 후드 부분이 힘없이 잘려 들춰진 모습이다. 아주 날카로운 도구를 이용한 듯 그야말로 처참하게 훼손돼 있다. 헤드라이트를 빼간 자리만 휑하게 비어있다.
해당 차량의 헤드라이트 가격은 매우 비싸다. 미국 기준으로 개당 4390달러인데 우리나라 돈으로 약 590만원 정도다. 양쪽 헤드라이트를 빼갔으니 1000만원어치 이상을 훔쳐간 셈이다.
![포르쉐 헤드라이트](https://turbonews.co.kr/wp-content/uploads/2024/01/화면-캡처-2024-01-26-143612.jpg)
이 헤드라이트는 고강도 방전 LED로 제작돼 상대적으로 밝으면서도 전기는 적게 든다. 일부 중고 시장에서는 대마초 재배용으로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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