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 청담’이 공시가 164억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으로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는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 수학 일타강사인 현우진, 아이유 등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펜트하우스 청담 내부사진. /사진=온라인분양사이트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자료에 따르면 전국 공동주택 1523만 가구 가운데 가장 가격이 높은 공동주택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 청담’ 아파트 전용 407.7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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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펜트하우스 청담 공시가격은 지난해 162억 4000만 원보다 1억 6000만 원 오른 164억 원이다. 이 아파트는 호텔 엘루이 부지에 건설된 것으로 한강 조망권을 갖춘 최고급 아파트다.

2위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에테르노 청담’ 아파트 전용 464.11㎡가 등장했다. 공시가격은 128억 6000만 원이다. 2020년 분양 당시 분양가 130억~300억 원으로 국내 아파트 최고 분양가 기록을 세웠다. 최근 입주가 마무리됐는데 아이유가 살고 있어 ‘아이유 아파트’로 유명하다.

3위와 4위는 모두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해 있다. 빅뱅 지드래곤, 가수 장윤정 등이 거주하는 ‘나인원한남’ 아파트 전용 244.72㎡이다. 공시가격은 106억 7000만 원이다. 지난해 2위에서 3위로 내려왔다. 4위는 ‘한남더힐’ 244.75㎡로 공시가격 98억 9200만 원이다. 마찬가지로 지난해 3위에서 4단계로 한 단계 떨어졌다.

5위는 공시가격 90억 8700만 원을 기록한 성동구 성수동 성수동1가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273.93㎡이다. 6위는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 전용 268.95㎡는 89억 4600만 원이다.

이어 성동구 성수동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 전용 271.83㎡(77억 6900만 원),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5차 전용 273.64㎡(77억 1100만 원),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234.8㎡(74억 9800만 원),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 269.41㎡(71억 5100만 원)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비수도권 지역에서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부산 해운대구 중동 엘시티 전용 244.62㎡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공시가격은 68억 27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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