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공략으로 ‘中 부진’ 만회 전략
현지 뷰티 시장 규모 12조5000억원

아모레퍼시픽의 기능성 브랜드 일리윤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한다. 아세안 시장을 중심으로 한 중국 부진을 만회하려는 아모레퍼시픽 ‘플랜B’의 연장선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일리윤 AC시카트러블 바디케어 / 아모레퍼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일리윤은 일리윤의 베스트셀러인 세라마이드 아토 라인을 비롯해 프레시 모이스처 라인 (복합성 피부용), 스페셜 케어라인 등을 인도네시아 시장에 선보인다. 인도네시아 고객은 이달 중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만나 수 있다.

일리윤은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더마랩의 40년 민감 피부 연구 성과를 담은 기능성 브랜드로 세라마이드 보습 성분을 넣어 영·유아도 쓸 수 있일 정도로 까다로운 피부 안전성 테스트를 완료했다. 특히 피부 장벽 강화에 탁월한 세라마이드 스킨 콤플렉스™를 2배로 업그레이드했다. 피토세라마이드™ 성분이 민감해진 피부에 진정 효과를 선사한다. 한국비건인증원에서 정식으로 비건 인증을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0여년간 글로벌 핵심시장였던 중국시장 점유율 하락에 대응하기 위한 아세안과 미국, 일본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업계 관계자는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와 라네즈, 이니스프리의 볼륨 제품을 중심으로 인도네시아 뷰티시장을 리딩하고 있다”며 “기능성 브랜드 일리윤도 가세, 향후 인도네시아 내 영향력을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세계 4위 인구 규모의 인도네시아 뷰티 시장은 올해 약 12조50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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