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애 애경 보유 브랜드 불매 글 확산 중
핵심 캐시카우 제주항공 타격받으면 그룹 전체에 악영향

사진출처=제주항공 홈페이지 갈무리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88세의 고령인 장영신 애경그룹의 회장이 이번 참사와 관련해 직접 사과했지만 여론은 냉담하다. 애경그룹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이 확산하고 있으며 제주항공을 비롯한 계열사의 주가는 급락했다. 31일 4시 기준 애경산업의 주가는 4.76%하락한 13200원에 거래중이며, 애경케미칼은 3.80%하락한 6,830원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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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일부 SNS와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제주항공 소유주인 애경그룹 브랜드들 불매해요’라는 글이 확산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과거 가습기 사건도 재조명되며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AK홀딩스 회사 현황 -터보뉴스
AK홀딩스 회사 현황 / 애경 홈페이지

저비용항공사(LCC)업계 1위인 제주항공은 애경그룹의 핵심 캐시카우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사태로 제주항공이 위험해질 경우 애경그룹 전체에도 큰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실제 작년 제주항공의 연결 영업이익은 1698억으로 애경산업 619억, 애경케미칼 451억원을 합친 것 보다 높다.

제주항공은 애경그룹과 제주특별자치도 합작으로 지난 2005년에 설립됐다. AK홀딩스(애경그룹 지주사)가 최대 주주(지분 50.37%)로 2015년 11월에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에 사장했다.

하지만 이번 무안공항 참사로 인해 제주항공 회사 존립 자체가 위협받는 상황에 처했다. 실제 무안공항 참사 이후 제주항공 항공권 취소건수가 6만 8000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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