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동 110-23번지 지난 27년동안 빈 땅으로 방치되어 주변 미관을 해치던 민락동 옛 청구마트 용지에 대한 개발이 진행가능하게 됐다.

민락동이 개발되는동안 흉물처럼 방치되어 쓰레기와 오물 그리고 야구 연습공간으로 오랜기간 방치되었던 이곳은 19일 ‘공유재산 용도 지정 매각 계획안’이 부산시의회에서 통과돼 개발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 땅은 지난 1998년 4월 공유수면 매립으로 부산시 소유가 된 곳으로 1998년 청구마트에 용지를 매각하려고 했지만, 청구마트 측에서 매매대금을 지급하지 않아 2001년 계약을 해지한 후 뚜렷한 방안을 찾지 못해 방치되어 왔다.

특히 주변이 빠르게 개발되며 부산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는 상태에서 이 부지는 옥의 티 같은 상태라 주변 미관을 해친다는 평가가 많았다.

부산시는 지난해 민간 사업자로부터 디즈니 체험관련 시설을 조성하는 개발 제안서를 받아 매각 계획을 본격화 하기 시작했다. 이 부지 주변엔 밀락더마켓(Millac the market)이라는 핫플레이스가 있어 이 부지가 개발되면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를 예정이다.

부산시는 매각 계획인 시의회를 통과한 만큼 조만간 토지 감정평가를 하고 공개 입찰로 매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용지의 지구단위계획도 문화시설 70%, 판매시설 30%로 지정되었다.

용지 매각 입찰은 최고가 방식으로 해당 부지를 원하는 민간 사업자는 누구나 참여하는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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