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정확한 예측으로 유명한 존 글로버 레든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비트코인이 7만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19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글로버는 “2023년 초부터 이어진 강세장이 최근 10만5000달러 선 붕괴로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글로버는 “암호화폐가 5파동 상승을 마치고 약세장에 진입했다는 판단이 확고하다”며 “이 약세는 적어도 2026년 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7만~8만달러 구간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가(약 10만8000달러) 대비 35% 이상 하락할 여지가 있다는 뜻이다.
다만 “사상 최고치인 12만4000달러 선을 다시 테스트하거나 소폭 상승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추세는 이미 하방으로 돌아섰다”고 했다.
그의 분석 근거는 엘리엇 파동 이론이다. 1938년 랠프 넬슨 엘리엇이 제시한 이 이론은 투자자 심리가 반복적 주기를 보인다는 가정하에 가격 움직임을 5개의 상승 파동과 3개의 조정 파동으로 해석한다. 그는 이 이론을 적용할 경우, 지난주 비트코인이 10만5000달러를 하회하며 강세장에 마침표를 찍었다고 설명했다.
또 글로버는 비트코인이 반감기 후 약 18개월 시점에 정점을 형성한 뒤 약세장으로 들어가는 과거 패턴과도 이번 전망이 부합한다고 했다. 가장 최근 반감기는 2024년 4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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