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다방 상징이었던 ‘간얼음’ 백종원이 욕먹으면서도 고집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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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카페 빽다방 음료 속 얼음의 비밀이 온라인상에서 다시금 화제 되고 있다.

한때 빽다방 아이스 음료의 특징은 커다란 각얼음이 아닌 잘게 갈린 간얼음을 사용한다는 점이었다. 그러나 2020년 3월부터 간얼음이 아닌 각얼음을 기본으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백 대표는 처음 간얼음을 썼던 이유와 이를 교체하게 된 이유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직접 설명한 바 있다.

당시 백 대표는 서울 신사동 빽스베이커리 매장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음료 담당 직원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드는 과정을 영상에 담았다. 매장으로 향하면서는 “억울하게 욕먹은 게 많다.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빽다방 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시키면 얼음만 잔뜩 준다’는 거였다”며 억울해했다.

이후 카메라 앞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들던 직원 역시 “갈린 얼음을 써야 먹을 때 훨씬 차갑다”며 아쉬워했다. 그러자 백 대표는 “내가 원하는 게 그거였는데 손님들이 하도 뭐라고 해서 바꾼 것”이라며 “각 얼음을 쓰면 차가워지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공감했다.

백 대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맛보면서도 자신이 간얼음을 고수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손이 좀 더 가지만 갈아 넣은 얼음을 가득 채운 이유는 차가움 때문이었다”며 “얼음이 잘게 있어야 먹었을 때 굉장히 차갑다. 한 모금 쭉 들이켰을 때 뒷골까지 당기는, 빙수 먹었을 때 그 어릴 적 추억 때문에 만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하도 손님들 컴플레인이 많아서 이제는 그냥 각얼음을 쓴다”고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난 갈린 얼음이 더 좋았다” “바뀌어서 아쉽다” “간얼음이 확실히 훨씬 시원하다” “그래도 난 각얼음이 먹기 편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빽다방에서는 각얼음이 기본 옵션이지만, 변경을 요청하는 주문에 한해 간얼음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백종원 유튜브 채널, 빽다방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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