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드업계 1위사인 신한카드를 사칭한 가짜 ‘스미싱 문자’가 발송되고 있어 이용자들의 유의가 필요하다.
![아이폰 화면](https://turbonews.co.kr/wp-content/uploads/2023/07/iphone-g0557dbdd4_1280-1024x682.jpg)
신한카드는 최근 “자사 카드를 사칭해 카드 발급을 안내하는 문자가 발송되고 있다”며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드린다. 해당 발신 번호 또는 상담 번호로 회신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스미싱 문자는 신한카드를 사칭해 불특정 다수에게 카드 발급 접수 또는 신고 접수를 유도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안에는 ‘국외발신’ ‘고객님의 카드 접수 신청’ ‘고객님 신청이 아닌 경우 사고예방접수 1660-****’ 등의 글이 적혀있다. 대부분 마지막에는 ‘1660’으로 시작하는 총 여덟 자리 번호가 적혀있다. 그러나 실제 신한카드 고객센터 전화번호는 1544-7000이다.
![신한카드 피싱 문자 사례](https://turbonews.co.kr/wp-content/uploads/2023/07/화면-캡처-2023-07-02-014521-1024x646.jpg)
이번에 사칭 문자 사례를 공개한 건 신한카드이지만, 이 같은 범행은 현대카드·KB국민카드·우리카드·롯데카드·하나카드·BC카드 등에도 해당할 수 있다. 따라서 휴대전화로 발송되는 ‘카드 발급’ ‘신고 내역’ 등의 문자 메시지 속 인터넷 주소(URL)를 클릭하면 안 된다.
![신한카드 고객센터 번호 정보](https://turbonews.co.kr/wp-content/uploads/2023/07/화면-캡처-2023-07-02-020554.jpg)
업계 관계자들은 카드사가 고객의 휴대전화나 카카오톡을 통해 보내는 메시지는 결제 내역 등 뿐이라며, 발급이나 신고 등 다른 문자는 우선 의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고객센터로 전화해 문의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