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커피 가격이 보다 싸질 전망이다. 매일유업이 오는 8월부터 컵커피 제품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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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유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컵커피 제품 14종의 가격을 8월 1일부로 100원에서 200원씩 인하한다. 원두가격 안정화에 따라 고객 부담을 줄이자는 차원에서다.
이에 따라 마이카페라떼 마일드(220mL)의 편의점 가격은 2200원에서 2100원으로 내려간다. 또 바리스타룰스 에스프레소 라떼(250mL) 가격도 2700원에서 2600원이 된다.

앞서 정부의 가격 인하 권고에 따라 식품 업체들은 차례로 제품 가격을 인하해왔다. 농심이 신라면과 새우깡의 출고가를 각각 4.5%와 6.9% 인하했고 삼양식품은 순차적으로 12개 제품의 가격 평균을 4.7% 내리기로 했다.
롯데웰푸드도 과자 3종의 가격을 100원씩 내렸다. SPC 역시 식방과 바게트 등 빵 30종 가격을 평균 5% 인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