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운전자들이 차량을 운행하다가 갑작스럽게 자동차 배터리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자동차 배터리는 한번 장착하면 얼마나 용량이 남았는지 얼마나 사용이 가능한지 알기가 어렵다. 이번에는 내 차 배터리 교체시기가 다가오면 벌어지는 현상들을 정리해 보았다.

통상적으로 자동차 배터리는 3년쯤 바꿔주는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3년이 지난상태로 운행하는 경우가 많다. 배터리는 생각보다 차량에 많은 부분에 영향을 준다. 자동차 시동을 걸때와 내부 각종 전기 부품, 램프 등 사용되는 곳이 많다.

자동차는 운행시 엔진이 작동되며 내부에 있는 제너레이터를 통해 전기를 충전해 배터리에 보관한다. / wikimedia Commons

자동차 배터리는 자동차가 주행하는동안 또는 엔진이 작동되는 동안 제너레이터 또는 알터레이터 라고 불리는 장치를 통해 충전이 이루어 진다. 종종 배터리가 방전되면 보험사 출동기사가 와서 시동을 켜주고 최소 30분 이상 엔진을 켜두어야 한다고 말하는데 그래야 어느정도 배터리가 충전되기 때문이다. 참고로 자동차 배터리는 교환주기가 아니더라도 3번이상 방전이 되면 교환을 해야된다고 한다. 방전이 될때마다 수명이 3분의 1정도 단축된다고 보면 된다.

매일 차량을 운행하고 관리는 하는 경우 방전이 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하지만 이런경우 자동차가 배터리 수명을 알려주는 여러 징후가 있다.

1. 네이게이션 오작동

운전을 하게되면 자동으로 자동차의 네이게이션이 작동을 한다. 근데 어느날 갑자기 네이게이션이 방향을 못잡거나 GPS 신호를 감지 못하는등 이상징후가 나타날 수 있다. 지하터널이나 지하 주차장에 장시간 있는 경우 일어날 수 있는 증상이 지상에 있고 운행을 하고 있는데 일어난다면 배터리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네이게이션 수리 전문점에 방문하기 전에 가까운 카센터나 배터리 교체하는 곳을 방문해서 점검해보면 사용요량이 줄어 교체를 해야될 수 있다.

정상 작동하던 네이게이션이 어느날 갑자기 GPS를 못찾거나 작동이 안된다면 배터리를 확인해야 한다. / wikimedia Commons
2. 전자장비 오작동

자동차에는 다양한 전자 장비가 내장되어 있다. 특히 옵션이 많은 경우 다양한 편의 시설도 배터리의 힘으로 움직인다는점은 잘 모른 경우가 많다. 어느날 갑자기 사이드미러가 잘 안열린다던지, 내부 실내등의 불빛이 약해지고 깜깜히 진다던지, 후석 햇빛가리게가 자동으로 올라가는등 평소와 다른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 이런경우에도 배터리를 점검하는것이 필요하다.

자동차 내부에는 다양한 편의장치가 있다. 이 모든것들도 자동차 배터리로 작동된다. / wikimedia Commons
3. 달리는도중 차량 초기화

차량이 도로를 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게기판이 꺼지고 모든 운행기록이 초기화 되는 최악의 경우도 발생 할 수 있다. 이런경우 주유등도 전자식인경우 기름이 없다고 표시되며 차량이 멈추는 상황까지 이어질수 있다. 이런경우 바로 차량 배터리를 점검해보고 현재 용량이 내차와 맞는 용량의 배터리를 사용중인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차량 주행중 갑자기 시스템이 초기화 되거나 꺼졌다 켜지는등 위험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 / wikimedia Commons

자동차 시동을 걸기 위해서는 최소 14.5볼트가 필요하다고 한다. 내차의 상시 전원을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고 평소와 다른 이상징후가 있다면 가까운 정비소에서 배터리를 확인해 보는것이 안전운전의 지름길이 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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