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남편을 대놓고 디스했다. 

황정음은 2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공개된 예고 영상에 출연했다. 

SBS 드라마 ‘7인의 탈출’ 후속 시즌인 ‘7인의 부활’에 출연하는 윤태영과 나왔다. 

윤태영은 “골프를 치면”이라고 말하다가 “네 앞에서 골프 얘기 하면 안 되는데”라고 말했다. 황정음과 이혼 소송 중인 남편 이영돈의 직업이 골프 선수이기 때문이다. 

황정음은 “아니야 괜찮아”라면서도 “저는 골프가 제일 싫어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황정음은 2016년 2월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했다. 두 아들을 두고 있다. 

2020년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1년 후 재결합 하기로 했고, 둘째를 출산했다. 그러나 결국 또 이혼을 결심했다. 

황정음은 최근 남편관련 게시물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황정음은 남편의 불륜을 사실상 댓글로 인정했다. 일부 누리꾼의 악플에 “돈은 내가 1000배 더 많아. 네가 뭘 안다고 주둥이를 놀려. 그럼 내가 돈 더 벌고 내가 더 잘났으니 내가 바람 피는 게 맞지. 네 생각대로라면”이라고 화냈다.

‘영돈이 형도 즐길 때 즐겨야지’라는 댓글에는 “이혼은 해주고 즐겼음 해~”라고 썼다. ‘애기들은 무슨 죄야. 용서해’라는 댓글에 “나는 무슨 죄야?”라고 분노했다.

또 “바람 피우는 놈인지 알고 만나냐? 모르니까 만났지. 그게 인생인 거란다”라며 털어놨다. 그는 바람 한 번은 참았다며 “태어나서 처음 참아 본 거다”라며 앞서 이혼하려다 재결합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