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에게 상간녀라고 지목된 사람은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한국일보는 4일 당사자인 J씨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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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SNS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분이 맞냐”고 조심스레 묻자, 그는 “맞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황정음님의 답장을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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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씨는 “나는 평범한 회사원이고 지금도 출근한 상태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휴대폰을 확인했는데 (SNS가) 비공개 계정인데 팔로우 신청이 몇백 명이 왔더라. 내 강아지 계정에도 요청이 여러 개 왔다. 불길하긴 하더라. 메시지를 확인했는데 ‘미쳤네, 추녀’라고 악플이 왔더라”라고 밝혔다.

황정음 추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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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놀라서 내 이름을 구글링을 해봤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 얼굴이 뜨더라. 상간녀라고 나와서 ‘이게 뭐지?’하고 봤는데 황정음님이 나를 박제하고 올렸더라. 그러고나서 삭제를 하셨다더라”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내 친구 이름이 이영X인데, 진짜 열심히 사는 친구다. 별명이 예전부터 이영돈이다. (방콕에 갈 당시) 항공권 구매 내역과 친구들과 다녀온 브이로그 영상도 있다”며 “나는 이영돈님과 아예 관련이 없다. 스쳐 지나간 적도 없는 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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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J씨는 “난 심지어 황정음님을 응원하고 있었다. 그분 SNS에 (남편이) 박제된 것을 보면서 ‘좋아요’도 누르고 그랬는데 나를 올려서 (당황스럽다)”라며 “업소 출신 이런 말도 안 되는 글도 올라왔더라. 손이 떨린다. 출근은 했는데 오후 반차를 쓰고 (사건을) 정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J씨는 “내가 섣불리 행동하지 않는 이유는 황정음씨에게 왜 그랬는지 의견을 듣고 싶기 때문이다. 그런 걸 다 들은 뒤에 해명을 하고 싶다. 일이 더 커지는 것도 원치 않는다”라고 했다. 또한 개인사로 마음고생을 한 황정음이 온전한 상태가 아닐 것을 짐작하며 배려하는 모습이었다. 

이후 J씨가 언급했던 ‘이영돈’ 별명을 가진 친구 B씨가 OSEN과 인터뷰한 내용이 11시 30분쯤 공개됐다. 

황정음 추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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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는 “친구들 3명이서 방콕 여행을 갔다. 우리는 황정음씨 남편이 이영돈이라는 분인 것도 몰랐다”고 억울함을 호소하며 독특한 이름 때문에 이영돈이라는 별명이 붙은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황정음씨가 본인의 계정에 올리셨더라. 우리가 쓴 걸 누가 보냈나보다. 그런데 근거도, 증거도 없고 아무 확인도 되지 않은 사실을 팔로우 100만 명을 가진 공인이 계정에 올려 버리면 나랑 내 친구들은 뭐가 되냐. 생각이 짧으신 것 같다. 너무 화가 난다”고 분개했다. 

J씨 역시 SNS 프로필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황정음님이 저격한 이영돈 상간녀 아니다. 이영돈님이 뭐하시는 분인지도 몰랐고, 그 분도 제 존재 자체를 모르실 거다. 평소에 ‘SNL’ 안 보는데 이번에 황정음님 응원해서 처음으로 끝까지 시청하고 응원했다. 황정음님 DM 확인해달라”는 문구를 게재하며 직접 해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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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황정음은 “제가 개인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 일반분의 게시글을 게시하여 당사자 및 주변분들께 피해를 입힌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내용을 정정하기 위해서 이 공간에 다시 글을 작성하게 됐다. 피해를 입은 당사자에게도 직접 사과 연락을 드렸다”며 “많은 분들이 보시는 공간에 공과사를 명확히 구분해야 하는데 혼란스러운 감정 상태에서 잘못된 판단을 하여 대중분들께도 피로감을 드린 점 사과 드린다. 주의하도록 하겠다”는 고개를 숙였다. 

이에 J씨는 SNS를 통해 “제대로 된 사과받지 못했는데 지금도 수많은 악플과 오해, 몇 천명의 악의적인 팔로우 요청, 악플 DM 등등 너무 고통스럽다”며 “백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연예인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개적으로 추녀라는 모욕, 상간녀라는 모함 등 본인의 감정으로 잘못 글을 올려놓고 게시글에 올라간 사과문은 두루뭉술하다”라고 지적하며 법적 대응도 검토 중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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