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DKZ’ 멤버 경윤 측이 부모가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신도라는 의혹을 해명했다. JMS는 최근 교주 정명석의 성추행 혐의 등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공개되며 논란을 낳은 곳이다.
DZK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는 7일 팬카페를 통해 ‘경윤의 부모님이 JMS 신도이며 관련 카페를 운영 중’이라는 의혹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본인과 가족의 확인 결과, 경윤은 제보와 방송 내용 확인 전까지는 부모님이 다니시는 정상적인 일반 교회로 알고 있었다”며 “방송과 관련된 내용을 접한 적도 인지한 적도 없다”고 했다.
이어 “경윤은 방송 내용을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가족이 운영하던 업체는 즉시 영업을 중지함과 동시에 특정 단체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확인해 탈교 및 향후 어떤 관련도 없을 것임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또 “많은 분의 사랑을 받는 직업임에 있어 본인과 관련된 사항을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무지가 변명이 될 수는 없지만 특정 단체의 이익을 위했다거나 혹은 범죄 사실을 옹호할 일말의 마음조차 없기에 더 이상 과도한 추측 혹은 언급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JMS는 교주 정명석의 성추행 혐의 등 각종 비리 의혹을 다룬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공개로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온라인상에는 JMS가 운영 중인 교회와 관련 업체 주소 목록이 공유됐는데, 이중 경윤의 부모가 운영하는 카페가 포함돼 논란이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