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35)이 SNS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그는 앞서 결혼 발표 후 작곡비 사기, 성희롱 의혹에 휩싸였다.
30일 오전 기준, 유재환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아무런 게시글도 남아있지 않다. 지난 26일 올렸던 사과문 역시 삭제된 상태다.
지난 26일 온라인에는 유재환에게 작곡비 사기 피해를 입었다는 피해자들이 등장했다. 유재환은 무료 작곡을 해준다고 홍보하는 방식으로 피해자들에게 “세션비 20만 원, 녹음비 20만 원, 믹스비 80만 원, 마스터링비 10만 원을 따로 내야 한다”며 총 130만 원을 요구하고 만들어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환은 이에 “개인적인 일이 여럿 중첩하여 생겼다. 건강의 이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의로 금전적 피해를 드리려 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금전적으로 돌려받으셔야 하는 분들은 dm이나 따로 연락 주시면 사실관계 확인 후 변제 하겠다”고 적었다.
성희롱 의혹도 제기됐다. 유재환은 이에 대해서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사귈 만큼 가까운 사이였기에 대화가 19금이었던 것이다. 이 부분만큼은 악의적 편집이나 마치 저만 잘못한 것처럼 몰려가지 않길 바란다”고 했지만, 해당 부분은 삭제됐다.
한 피해 여성은 29일 JTBC와 인터뷰를 통해 유재환이 “우리 몇 번만 자고 나서 사귀는 건가요?”, “X파(성적 파트너)로 오래 지낸 경우도 많았다” 등 성적대화를 유도하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유재환이 결혼 소식이 알려진 예비신부에 대해 “여자친구 절대 그런 사이 아니고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 나의 배다른 동생”이라고 해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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