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entertainment “사인 거절당한 아이들 보더니…” 무명시절 원빈 미담

“사인 거절당한 아이들 보더니…” 무명시절 원빈 미담

배우 원빈(47)의 뒤늦게 전해진 24년 전 미담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원빈
유튜브 채널 ‘정리마켓’ 영상

8일 유튜브 채널 ‘정리마켓’에는 평범한 60대 주부 A씨의 살림 비법이 공개됐다. 제작진은 촬영 도중 집 한 편에 놓인 액자를 발견했고, A씨는 사진 속에 담긴 원빈과의 일화를 털어놨다.

A씨는 “2000년 3월에 찍은 사진이다. 원빈이 이렇게 유명해지기 전”이라며 “그때 어떤 다른 유명한 연예인한테 사인 받으러 갔는데 그분이 안 해준다고 해서 아이들이 낙심했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정리마켓’ 영상

이어 “아이들을 보고 원빈이 ‘제가 해드려도 될까요?’라고 물었다더라”며 “그래서 아이들이 원빈과 함께 찍은 사진이다. 그런데 이렇게 유명해질 줄 몰랐다. (사인을 거절한) 그분보다 훨씬 유명한 배우가 됐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생각해보면 더 잘 된 일 아닐까”라며 웃었다.

원빈은 1997년 KBS 드라마 ‘프로포즈’로 데뷔해 2000년 9월 방영된 ‘가을동화’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2004) ‘마더’(2009) 등에 출연했으며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 이후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2015년엔 배우 이나영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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