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로리 시즌2’ 공개를 앞두고 김은숙 작가가 근황을 공개했다.

김은숙 작가는 지난 8일 오후 넷플릭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더 글로리’ 파트2 GV에서 근황을 묻자 “거절 문자를 만들어서 보낼 정도로 정말 많은 분들이연락주셨다”며 “매일매일 다른 드라마를 봤다. ‘더 글로리’보다 더 재미있을까 봐 전전긍긍했다”고 했다.

이어 “‘더 글로리’ 파트 1을 향한 반응에) ‘이게 웬일인가’ 싶을 정도로 너무 신나서 무서울 정도”라면서 “반응이 좋아서 파트 2의 대본을 다시 봤다. 더 무서웠다. 역시 잘 썼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제작발표회에서 딸의 질문으로 ‘더 글로리’가 시작했다고 했다. ‘죽도록 맞고 오는 게 좋을지, 죽도록 때리고 오는 게 좋을지’였다”고 말한 김 작가는 “‘더 글로리’를 쓰면서 제 안에 답을 찾아보고 있었다. 죽도록 맞고 오면 해결방법이 있겠더라. 가해자들을 지옥 끝까지 끌고 갈 돈이 저에게는 있다. 그래서 차라리 맞고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