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8년차 배우 차태현이 자신은 베드신을 찍지 않는다고 밝혔다.
차태현은 배우 곽선영과 작년 12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곽선영은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서 배우 노상현과 옥상 키스신이 화제가 된 것에 대해 “극 중에서 좋아하는 사람과 뒤늦게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고 키스하는 장면이 있었다”고 했다.
남편은 그 방송을 보고 “ㅋㅋㅋㅋ”라는 문자를 보냈다고 한다.
베드신 질문에 대해 곽선영은 “그런 건 안 한다고 했다”고 했다. 곽선영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2’라면 어떻겠냐, 무조건 아카데미에 가는 영화다”는 MC들의 가정에도 “어려운데 그래도 저는 안 할 것 같다”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차태현도 베드신은 찍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가 그건 하지 말라고 한다. 봉 감독님이 제안을 한다고 해도 일단 나랑 오래 만날 건 아니지 않나. 아내랑은 오래 봐야 한다. 분명히 나중에 술 먹고 이야기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차태현은 김종국이 “차태현의 아내분이 성격도 좋고 쿨하다. 뭐라고 안 할 스타일이라고 물어봤다”고 하자 “뭐라고 안 하는데 술 먹고 가끔 이야기할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차태현은 “(곽선영 부부는) 사랑하니까 안 하는 거고 나는 피곤하니까 안 하는 거다. 결이 다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