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승재(44)가 드라마 촬영 중 뇌출혈로 쓰러져 3개월째 의식불명 상태라는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17일 방송가에 따르면 전승재는 3개월 전 KBS 2TV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 촬영 도중 갑자기 쓰러졌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까지도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동료배우 성도현은 지난 15일 SNS를 통해 전승재를 도울 수 있는 후원계좌번호를 공개하며 “촬영장에서 쓰러진 지 3달째가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의식이 돌아오고 있지 않은,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 동료 배우이자 형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도움이라도 큰 힘이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우리의 좋은 친구이며 좋은 아빠이자 멋진 배우 전승재가 병원에서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 힘을 주는 기도와 작은 정성이 필요하다. 부디 힘을 모아달라”고 간청했다.
전승재는 2004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로 데뷔한 뒤 영화 ‘해운대’ ‘코리아’ ‘밀정’ ‘신과 함께-인과 연’ ‘안시성’ ‘싱크홀’ ‘카운트’ 등 다수의 작품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최근엔 KBS2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에 출연했다.
추천기사1.김호중 사고 내고 도망간 뒤, 어슬렁대는 CCTV 공개됐다
2.축포 맞은 아나운서, 곽민선이었다…”시력 손상 위기”
3.“전두환 안타깝게 자연사” 글 썼던 김의성, 광주가서 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