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미나(52)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볼 뻔한 사연을 전했다.

미나 인스타그램

미나는 9일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수 미나 마약 소환조사’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을 올리고 보이스피싱범과 통화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미나는 “전화가 계속 울려서 잠결에 전화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에서 마약 관련 신고가 들어와 조사받으라고 하더라”며 “이미 내가 가수 미나인 것을 알고 ‘가수 미나씨죠? 마약 신고가 들어와서 서울중앙지검 ○○○ 검사입니다. 조사받으러 오세요’라고 했다”고 전했다.

미나 인스타그램

당시 미나는 어이없다는 듯 웃으며 “말이 안 된다. 제가 사람을 만나지 않는데 무슨 신고냐”고 반문했다. 그러나 보이스피싱범은 아랑곳하지 않고 “서울중앙지검 603호로 오라”고 재차 요구한다. 미나가 “개인번호라 못 믿겠으니 서울중앙지검 번호가 뜨는 전화로 전화하라”고 하자 상대는 “본인이 직접 전화하라”며 알 수 없는 번호를 남기기도 했다.

미나가 전화를 끊자 남편 류필립이 “뭐하는 거야?”라며 묻는 모습도 나온다. 미나는 “마약 신고가 들어왔다네. 장난 전화 같다. 운동하는 마약쟁이가 어디 있냐”며 황당해했다.

미나 인스타그램

미나는 “신상털렸다. 요즘 연예계에도 마약 관련 사건 사고가 많으니 일단 찔러보고 걸리면 돈을 뜯어내려는 보이스피싱 같다”며 “사람 잘못 골랐다. 운동 열심히 하는 마약쟁이도 있나. 모임도 거의 없는데. 요즘 AI로 목소리 변조해서 가족처럼 전화하는 경우도 있다니 다들 조심하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