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 출신 가수 소연이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때문에 대피했다.

소연은 13일 인스타그램에 “저희 집은 연기 때문에 냄새가 너무 심해서 일단 집에서 대피해 급하게 나왔다. 갑자기 토토로를 데리고 갈 수 있는 호텔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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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늘따라 바람이 많이 불어서 화재가 더 컸던 것 같다”며 “일단 근처 호텔로 대피했다. 하지만 반려견 때문에 호텔 입실은 안 된다고 해서 다시 집 앞으로 왔다”고 덧붙였다.

소연은 “저희는 급한 대로 차에서 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후 그는 추가 글을 통해 “집을 내어주는 선수님들 덕분에 감사한 마음도 함께하고 있다”며 “집을 내어준 이진현 선수의 집에서 신세를 지게 됐다.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했다.

한국타이어 공장에는 12일 오후 10시 9분쯤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발생했다. 이 화재로 타이어 등이 타는 냄새가 확산해 인근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대피했다. 또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통제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소연은 1987년생이며, 1997년생인 남편 조유민과는 9살 나이차가 난다. 두 사람은 지난해 1월 혼인신고 후 법적 부부가 됐다. 당시 소연은 “11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조유민이 2022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에 발탁되면서 결혼식을 미뤘다. 현재 조유민 대전 하나 시티즌 소속으로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