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곽범이 방송 중 갑자기 자리를 이탈했다. 딸의 학교에서 걸려온 전화 한통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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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범은 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했다. 컬투 늬우스 코너를 진행하던 곽범은 “정말 죄송한데 아이가 다쳤다고 학교에서 전화가 와서, 와이프가 전화를 안 받는다고 해서 제가 받아야 할 것 같다”고 양해를 구한 뒤 자리를 벗어났다.
한참 뒤 돌아온 곽범은 ‘애 괜찮냐’는 질문에 “친구랑 부딪쳐 옆구리가 아프다는데 병원을 가봐야 할 것 같다”며 “와이프가 하고 저는 일할 거 일하고”라고 답했다. 아내와 연락이 닿았냐는 말에는 “네”라고 답해 주위를 안심시켰다.
한편 곽범인 2012년 KBS 개그콘서트로 데뷔했다. 이듬해 10월 결혼해 슬하에 딸 둘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빵송국’을 포함해 여러 콘텐츠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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