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안성훈(34)이 재도전 끝에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 우승을 차지했다.

안성훈 인스타그램

16일 오후 방송된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는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TOP7의 결승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무대는 ‘인생곡’ 미션으로 진행됐으며 결과는 마스터 점수·온라인 응원투표 점수·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를 합산한 3500점 만점으로 결정됐다. 마스터 점수는 한 사람당 100점으로 총 1300점, 온라인 응원투표 점수는 700점, 실시간 문자 투표는 1500점이다.

결승전의 시작을 알린 건 진욱의 무대다. 진욱은 금잔지의 ‘서울 가 살자’를 한평생 고생한 아버지에게 바쳤다. 다음은 주현미의 ‘인생유정’을 열창한 박성온이다. 13살 어린 나이이지만, 경연 동안 느낀 이별의 시련과 심경의 변화를 노래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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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는 최수호가 현철의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을 선곡했다. 그는 7년간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한 아버지를 언급하며 “아빠가 그 세월을 홀로 보냈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네 번째 무대는 정통 트롯의 진수 진해성이 꾸몄다. 진해성은 이정옥의 ‘숨어 우는 바람 소리’를 불렀다.

다섯 번째 무대는 나상도의 차례였다. 나상도는 ‘미스터트롯’ 초대 우승자인 임영웅의 ‘보금자리’를 골랐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다섯 번째 오디션을 치렀다”며 “‘미스터트롯2’를 통해 가수의 행복함을 느낄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여섯 번째 무대는 박지현으로 그는 나훈아의 ‘잡초’를 선택했다. 가수가 되기 위해 서울살이를 시작한 자신을 잡초에 빗대 꾸민 무대였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안성훈은 대선배 패티김의 ‘그대 내 친구여’를 선곡했다. 그러면서 생계를 위해 가수를 포기하고 장사를 시작했을 때, 잊지 않고 찾아와준 감사하고 소중한 팬들을 위한 무대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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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모든 점수 집계가 완료되고 최종 진(眞)의 주인공이 된 건 안성훈이었다. 그는 앞서 ‘미스터트롯1’에 도전했었지만 데스매치에서 이찬원에게 패해 탈락의 고배를 마셨었다. 재도전 끝에 우승한 안성훈은 “제가 가진 작은 재능으로 많은 분께 때로는 위로가 되어 드리고, 때로는 행복을 드릴 수 있는 가수가 되겠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상금 5억원을 부모님에게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2위인 선(善)은 박지현이, 3위인 미(美)는 진해성이 차지했다. 박지현은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영광을 돌리겠다”고 했고, 진해성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감사드린다”고 했다. 뒤이어 4위에 나상도, 5위에 최수호, 6위에 진욱, 7위에 박성온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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