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40)과 농구선수 김종규(33·원주 DB)가 열애를 인정한 지 2주 만에 결별했다.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5일 “두 사람은 최근 서로 호감을 가지고 조심히 알아가는 단계였지만 좋은 지인 관계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결별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데일리는 “측근에 따르면 두 사람은 조심스럽게 서로를 알아가다 열애가 알려지자 부담을 느꼈고 더 이상 관계를 발전시키지 않고 좋은 누나, 동생으로 남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황정음과 김종규는 지난달 22일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황정음이 올해 초 전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42)과의 이혼소송을 알린 지 5개월여 만이었다.

황정음이 힘든 시간을 보낼 때 김종규에게 위로받으며 연인관계까지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공개적인 장소에서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데이트를 즐겼다는 목격담도 전해졌다.

앞서 황정음은 올해 초 이영돈의 외도를 암시하며 이혼소송 중임을 밝혔다. 다만 그러나 인스타그램에 일반인 여성을 이영돈의 외도 대상으로 오해해 저격하는 글을 올리면서 소동을 빚기도 했다. 이에 황정음은 “오해가 있었다”며 사과했지만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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