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53)의 아내 김다예(30)가 허위 사실을 유포한 네티즌들을 향해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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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예는 20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유튜버 김용호(47)씨가 주장했던 악성 루머를 그대로 퍼뜨리고 있는 네티즌 댓글을 캡처해 올린 뒤 “아직도 피고인 김용호의 허위 사실들을 유포하는 공범들. 다음은 당신 차례”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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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댓글에는 김다예가 과거 한 기업 대표 A씨의 여자친구였고, 그전부터 박수홍과 A씨가 절친한 사이였다는 주장이 담겼다. 이에 김다예는 A씨 이름과 기업명을 다시 쓰며 “듣도 보도 못한 일면식도 없는 사람. 허위사실 유포의 무서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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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다예는 이날 오후 명예훼손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씨의 세 번째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서울동부지법 앞에서 취재진에게 “검찰 공소장에 나와 있듯 (김씨는) 31차례에 걸쳐 반복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가짜뉴스로 인격살인하며 돈벌이하는 문제는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