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EXO)’ 멤버 백현(32)이 실내 흡연 논란에 휩싸여 소속사가 초고속으로 공식 사과했다.
최근 X(엑스·옛 트위터)에는 백현이 한 식당 안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며 연기를 내뿜는 듯한 모습의 사진과 영상이 공개돼 빠르게 확산했다.
그러자 온라인상에선 백현이 실내 흡연을 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고, 이에 소속사 INB100 측은 지난 6월 마카오 공연을 마치고 식사하던 중 전자담배를 사용한 게 맞다며 사과했다.
INB100 측은 16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현재 인터넷에 떠도는 백현의 실내 흡연 관련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당시 백현과 스태프들은 마카오가 전자담배 반입이 금지된 곳인지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며 “그런 가운데 공연 후 식사 중 대화가 무르익어가자 무의식적으로 전자담배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현은 자신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많은 팬분께 실망을 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당사와 백현은 앞으로도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더욱더 주의를 기울이고 팬분들께 이런 상황으로 실망시키지 않을 것임을 약속드리겠다.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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