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용건(78)이 방송에서 세 살배기 늦둥이 막내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용건은 26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 자택을 공개하며 막내아들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막내아들이 오는 10월이면 36개월이 된다고 밝히며 “가끔 본다. 요새 말 좀 한다. 못 보면 영상통화로 얘기한다. 점점 편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영상통화 할 때 뭐 만들고 이러면 시선도 안 준다. 이름 부르면 본다”며 “가끔 집에 오면 장난감을 한 보따리 들고 온다. 배드민턴하자고 하고 풍선도 불어달라고 한다”고 했다.
1946년생인 김용건은 2021년 39세 연하 여자 친구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품에 안았다.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여자 친구는 혼전임신 후 김용건이 출산을 반대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하기도 했으나, 김용건이 아들을 호적에 올리고 양육을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하면서 취하했다.
김용건은 “시간이 지나니까 내가 (아이에 대해) 얘기도 하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되나보다”라며 아들이 자란 후 알게될 부분에 대해서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고민 중이라는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김용건 집에 초대된 방송인 김구라는 김용건의 막내아들 영상을 보며 “둘째 아들과 늦둥이 아들이 닮았다”고 했다.
김용건은 슬하에 배우 형제인 하정우(46·본명 김성훈)와 차현우(44·김영훈)를 뒀다. 1977년 결혼한 전 부인과는 1996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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