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유명 배우 아만다 바인즈(36)가 알몸으로 거리를 활보하다 정신병동에 강제 입원됐다.
21일(현지시각) 페이지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인즈는 지난 19일 오전 나체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거리를 배회하다 발견돼 정신병동에 구금됐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시민은 바인즈가 아무것도 입지 않은 상태로 시내를 활보했으며, 지나가던 차를 세우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후 바인즈는 스스로 911에 구조 요청을 한 뒤 인근 경찰서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상담을 진행한 정신과 전문의들은 바인즈가 정신분열 증세를 보인다고 판단했고, 이에 바인즈는 정신과에 강제 입원됐다.
바인즈는 영화 ‘빅 팻 라이어’ ‘왓 어걸 원츠’ ‘쉬즈 더 맨’ ‘헤어스프레이’ ‘시드니 화이트’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사랑받았던 배우다. 그러나 과거 캘리포니아주 한 주택에 무단 침입해 불을 낸 사건으로 논란의 중심이 됐고, 경찰 조사에서 횡설수설한 모습을 보여 정신과 검사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