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전 남편인 FT아일랜드 최민환의 사생활을 폭로한 가운데, 그를 상대로 양육권 및 위자료 재산분할을 위한 법적 절차에 돌입한다.

4일 이데일리는 율희가 최근 서울가정법원에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신청을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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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희는 2018년 최민환과 결혼했다.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가족 예능에도 출연하며 다복한 모습을 보였으나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사진출처=TV조선 방송 화면 캡처

현재 양육권은 최민환에게 있다. 율희는 앞서 한 방송에 출연해 최민환이 먼저 이혼을 요구했고 경제적인 이유 등을 고려해 양육권을 최민환에게 넘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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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이후 율희는 ‘아이들을 버렸다’는 악플에 고통을 호소했다. 지난달 24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이혼의 원인이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과 성매매였다”고 주장했다.

율희는 이혼을 결심하게 된 사건을 밝혔다. “가족들 앞에서 술에 취해 몸을 (거칠게) 만지고 돈을 여기(가슴에) 꽂는다든지, 그 일을 겪은 후 퍼즐이 맞춰지듯 이해가 안 되던 행동이 이해됐고, 못 고치겠다 싶더라”고 말했다.

영상 말미에는 녹취록을 첨부했다. 최민환이 지인에게 여성 접대부를 요청하는 내용이 담겼다. “몰래 나왔는데 예약해 달라”, “지금 갈 수 있는 호텔 예약할 수 있냐, 모텔도 괜찮다” 등의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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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캡처

논란이 불거지자 한 네티즌은 최민환을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 강제추행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민원을 국민신문고에 접수했다. 이에 강남경찰서는 입건 전 조사(내사)를 거쳐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최민환은 출연 중이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고 FT아일랜드 활동도 잠정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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