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을 인정한 후 첫 공식석상에 나선다. 청룡영화상에 예정대로 참석한다.
25일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 관계자 측에 따르면 정우성은 오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는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한다. 영화 ‘서울의 봄’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앞서 지난 24일 정우성은 문가비가 출산한 아들이 자신의 친자라고 인정하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아티스트 컴퍼니는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우성과 문가비의 과거 교제 여부와 결혼 의견 차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소속사 측은 “개인 사생활이라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기 전, 문가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아이의 엄마가 됐다는 소식을 먼저 알렸다. 그는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꼭꼭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뗐다.
또 “나의 아이에게 지난날 내가 봤던 그 밝고 아름다운 세상만을 보여주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용기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살아가며 수많은 사람을 마주하고 또 그만큼 많은 질문들을 받을 테지만 이렇게 나의 이야기를 공개함으로써 마음이 조금은 홀가분해진 것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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