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entertainment 박서진, ‘군 면제’ 논란에 입 열었다 “정신질환 알리기 무서워..”

박서진, ‘군 면제’ 논란에 입 열었다 “정신질환 알리기 무서워..”

사진출처=박서진 SNS 사진 캡처

최근 병역 면제 논란에 휩싸인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박서진은 2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최근 보도된 소식과 관련해 조심스럽게 말씀을 드린다”며 ‘군 면제 거짓말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박서진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8일 “박서진이 가정사 등으로 인한 정신질환으로 20대 초반에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박서진은 과거 KBS 1TV ‘인간극장’에 출연했다. 만성 신부전증을 앓던 작은 형의 49재 당일, 간암 투병을 하던 큰 형이 간 이식 부작용으로 연이어 세상을 떠난 가정사를 고백했다.

박서진은 이를 이유로 오랜 기간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었다고 알려진다. 또 병무청 신체검사를 통해 병역 면제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된 건 지난해 진행한 언론과의 인터뷰 내용이었다. 당시 박서진이 “입대 전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고 말하는 등 마치 군대에 가는 것처럼 답한 내용이 문제가 된 것.

하지만 입대 시점이 되어 면제라는 사실을 알리자 거센 비판 여론이 일었다. KBS 시청자 게시판에는 그의 출연을 정지해 달라는 민원까지 터졌다.

박서진 인스타그램

이에 박서진은 “저는 2014년 11월 스무살에 받은 병역판정검사에서 7급 재검 대상으로 판정받았고, 이후 여러 차례의 재검사를 거쳐 2018년 최종적으로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약 10여년 전부터 현재까지 병원에서 꾸준히 관련 치료를 위해 약물 복용과 심리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 면제를 밝히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도 답했다.

그는 “정신질환으로 군대 면제가 되었다고 하면 저를 향한 시선이 부정적으로 바뀌어 방송과 행사 등 저를 찾아주시는 곳도 없어져 가수로서의 활동에 차질이 생길 것 같아 너무나 무서운 마음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박서진은 “과거 인터뷰에서 ‘곧 입대를 앞둔 나이인데, 앞으로 목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병역 면제를 이미 받았다는 사실을 바로 입 밖으로 내기가 어려웠다”며 “평소 꿈으로 삼았던 히트곡이 목표라고 답했다. 이 답변이 이렇게 큰일로 불거질 줄은 미처 몰랐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일로 실망감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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