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가 겸 방송인 김이나가 일간베스트(일베)에서 쓰이는 ‘삼일한’이라는 여성비하 발언을 해 논란이다. 김이나는 단어의 출처를 제대로 몰랐다고 해명했다. 특정 정치인을 비하했다는 논란에도 휩싸였다. 결국 그는 댓글 창을 닫았다.

김이나는 8일 본인 인스타그램 최근 게시글에 “일베에 들어가 본 적도 없고. 저는 아직까지도 그 출처가 일베인지 알지도 못합니다. 저도 계엄령 내린 순간부터 지금까지 분노속에 있는 시민 중 하나입니다”라고 댓글을 적었다. 

한 네티즌이 “계엄령 어떻게 생각하세요? 탄핵 찬성하시나요? 2찍이세요?”라고 질문한 것에 대한 답글이었다. 

대신 “좌장면 훠궈 삼일한은 어떻게 알고 쓰신 거죠?”라고 한 댓글에는 응답하지 않았다. 현재 댓글 창을 닫아, 댓글 작성을 막아둔 상태다.

2찍의 듯은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의 번호였던 2번을 뽑은 이들을 뜻한다. 삼일한은 북어와 여자는 3일에 한 번 패야 한다는 여성 비하 용어다. ‘좌장면’ ‘훠궈’ 역시 특정 정치인을 비하하는 용어다. 출처는 일베로 알려졌다. 

김이나는 작사가임에도 뜻이나 출처를 정확히 알지 못한 채 부적절한 단어를 쓰고 명확히 해명하지 않아 비판을 받았다. 

김이나는 과거 침착맨의 인터넷 방송에 나와 직접 ‘삼일한’이라고 말한 것이 재조명됐다. ‘좌장면’과 ‘훠궈’라는 표현은 채팅으로 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