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비상계엄 시국을 간접적으로 언급해 눈길을 끈다.
22일 오전에는 ‘제2회 핑계고 시상식’이 열렸다. 유재석은 모든 순서를 마친 뒤 마무리 발언을 이어갔다.
유재석은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지금 현 상황이 한 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정말 마음이 답답해지는 그런 상황이기도 한데, 새해가 얼마 안 남지 않았나. 우리를 둘러싼 안개가 다 걷히고 일상을 꼭, 평안한 일상을 되찾는 그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재석이 출연하는 ‘핑계고’는 비상계엄 여파로 ‘풍향고’ 영상 공개를 일주일 미뤘다.
이어 참여한 사람들을 향해 유재석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자리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시국에 관한 발언을 아껴온 유재석이 이번 시상식 자리를 빌려 간접적으로나마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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