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33)이 탄핵 정국 사태 속 DM(다이렉트 메시지) 논란 이후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임영웅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임영웅 리사이틀’에서 “여러분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저는 노래로 즐거움과 위로, 기쁨을 드리는 노래하는 사람이다. 더 좋은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영웅은 지난 7일 인스타그램에 반려견 생일 축하 게시물을 올렸다가, 한 네티즌의 DM을 받았고 이후 이 네티즌이 대화 내용을 공개해 논란을 샀다.
당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진 날로, 전국적으로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가 열린 날이었다.
공개된 대화에는 네티즌이 “이 시국에 뭐 하냐”고 지적하자, 임영웅이 “뭐요”라고 답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어 네티즌은 “대통령 탄핵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있는데, 목소리를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다”며 “계엄령 나이대 분들이 당신 주 소비층 아니냐”고 묻는다.
그러자 임영웅은 “내가 정치인이냐. 목소리를 왜 내냐”고 응수했다.
이 캡처본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돼 논란을 불렀고, 임영웅 측은 침묵으로 일관해 왔다.
추천기사1.문가비 “정우성에게 결혼 요구한 적 없다” 분노의 입장문 [전문]
2.‘로미오와 줄리엣’ 올리비아 핫세 사망…진짜 사인은 ‘이 병’이었다
3.성유리는 “억울하다” 했지만…남편 안성현, 결국 코인 사기로 징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