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겸 드라마 작가 소재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배우 최준용을 저격했다.

최준용
유튜브 채널 ‘올끌 (All of MBClassic)’ 영상

소재원은 지난 8일 인스타그램에 “이분이 배우였나? 연기 못 해서 강제 은퇴한 배우도 배우인가? 연기가 올드해서가 아니라 연기 자체를 못 해서 작품에 출연도 못 하는 사람이 무슨 배우라고 기사까지 써주시는지”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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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바닥 냉정하다. 감독, 작가, 배우, 실력 없으면 아무도 안 써주고 스스로도 어디 가서 명함도 안 내민다”며 “실력 없어서 강제 은퇴했으면 그냥 조용히 사셔라. 배우라는 이름 팔아서 진짜 배우들 욕보이지 말라”고 했다.

최준용
유튜브 채널 ‘JTBC News’ 영상

소재원은 “이름 없는 단역배우도 현장 가보면 당신보다 더 열정적이고 연기 잘한다”며 “그래서 당신을 쓰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대다수가 내란범을 욕하고 있는 마당에 당신 같은 가짜 배우로 인해 연기만을 위해 하루하루 버티는 고귀한 이들이 싸잡아 욕먹을까 두렵다”며 “배우는 대중을 섬기는 직업이다. 권력을 찬양하는 직업이 아니고. 그러니 연기가 개판이지”라고 맹비판했다.

앞서 최준용은 지난 3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국민대회’에 연설자로 참석한 바 있다.

최준용
소재원 인스타그램

당시 최준용은 “작년 12월 3일 느닷없이 계엄령 선포에 깜짝 놀랐다”며 “사실 더 놀란 건 몇 시간 만에 계엄이 끝났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저는 내심 좀 아쉬웠다. 계엄하신 거 제대로 좀 하시지. 이렇게 끝낼 거 뭐하러 하셨나 좀 아쉬웠다”며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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