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상캐스터 출신 박은지가 후배 故 오요안나의 사망을 애도했다.
박은지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MBC 기상캐스터 출신으로 너무 마음이 무겁다”며 “본 적은 없는 후배지만 지금쯤은 고통받지 않길 바란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이어 “언니도 7년이라는 그 모진 세월 참고 또 참고 버텨봐서 그 고통이 얼마나 무섭고 외로운지 안다”며 “도움이 못 되어줘서 너무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박은지는 “뿌리 깊은 직장 내 괴롭힘 문화는 이제 끝까지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이후 그의 휴대전화에서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담은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특정 기상캐스터 2명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유족들은 직장 동료 중 한 명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박은지는 2005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입사해 2013년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해왔다.
이하 박은지 인스타그램 스토리 전문
MBC 기상캐스터 출신으로 너무 마음이 무겁습니다.
본 적은 없는 후배이지만 지금쯤은 고통받지 않길 바래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언니도 7년이라는 그 모진 세월 참고 또 참고 버텨봐서 알지… 그 고통이 얼마나 무섭고 외로운지… 도움이 못 되어줘서 너무 미안합니다.
뿌리깊은 직장 내 괴롭힘 문화 이제는 끝까지 밝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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