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성규가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을 방관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재차 해명에 나섰다.
![가세연 장성규](https://turbonews.co.kr/wp-content/uploads/2025/02/converted_image-6.webp)
장성규는 지난 8일 자신을 저격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게시물에 댓글을 남겼다.
이 게시물에는 “장성규씨. 당신은 일말의 죄책감도 없습니까? 오요안나씨가 당신에게 힘든 상황을 설명했던 것을 다시 선배들에게 일러바치는 당신의 행태 정말 한심하다”라며 “장성규씨. 지금이라도 양심이 있다면 지금 당장 오요안나씨 유가족들에게 달려가 사과해라. 지금 당신이 모른 척한다면 당신도 공범”이라는 내용이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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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는 여기에 “세의(김세의.가세연대표)형. 저 형 덕분에 살인마라는 소리도 듣고 제 아들들한테 악플을 남기기도 한다. 세의 형 영향력 대박”이라고 써 비꼬았다.
이어 “저는 형의 삶의 방식을 존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만 사실관계 다 바로 잡히면 정정 보도도 부탁드린다. 그리고 통화로 거짓 제보한 MBC 직원 누군지 알려주시면 감사”고 덧붙였다.
장성규는 자신을 비난하는 댓글에 직접 답글을 달기도 했다. 그는 “나 (오요) 안나랑 친했는데 너무 미워하지 말아라”라며 고인 장례식은 몰랐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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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가세연은 괴롭힘 가해자 의혹을 받는 기상캐스터가 장성규와 오요안나 사이를 이간질했다는 취지의 MBC 관계자 통화 녹음을 공개했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장성규가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방관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가세연 장성규](https://turbonews.co.kr/wp-content/uploads/2025/02/converted_image-2-4.webp)
당시 장성규는 “처음 제 이름이 언급됐을 때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어서 속상했지만, 고인과 유족의 아픔에 비하면 먼지만도 못한 고통이라 판단하여 바로잡지 않고 침묵했다. 그 침묵을 저 스스로 인정한다는 뉘앙스로 받아들인 누리꾼들이 늘기 시작했고 제 SNS에 악플이 달리기 시작했다. 고인의 억울함이 풀리기 전에 저의 작은 억울함을 풀려고 하는 것은 잘못된 순서라고 생각한다. 다만 모든 것이 풀릴 때까지 가족에 대한 악플은 자제해 주시길 머리 숙여 부탁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오요안나 유족 측은 MBC 기상캐스터 김가영, 이현승, 박하명, 최아리 등을 가해자로 지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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