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가 지난해 말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 신현대아파트(9·11·12차)’ 대형면적 1가구를 매수했다. 최고점에서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헤럴드경제 보도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압구정 일대 재건축 구역 중 가장 속도가 빠른 2구역 조합원 지위를 갖게 됐다.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법원 등기부등본에는 박수홍·김다예 부부가 지난해 11월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12차 전용면적 170㎡를 2분의 1 지분씩 공동명의로 70억5000만 원에 매수했다. 

특히 이는 해당 면적 신고가를 기록한 것. 직전 최고가는 지난해 8월에 매매된 67억원이었다. 

이들 부부는 이달 10일 잔금을 치렀다. 소유권 이전이 완료됐다. 같은 날 채권최고액 30억원의 은행 근저당권도 설정됐다. 통상 채권최고액이 대출금의 120%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25억원 가량을 빌려 사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거래가액 70억5000만원 중 약 45억원은 본인 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