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이 일찍 결혼한 이유를 밝혔다. 

26일 전파를 탄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한가인이 출연했다. 

20대에 결혼한 것에 대해 한가인은 “모범생으로 쭉 살아오다가 거기서 크게 한 방”이라고 말했다. 야외 결혼식에 대해선 “재앙이었다. 엉망진창이었다”라고 회상했다. 

당시 사회자는 유재석이었다. 유재석은 “초봄이었다. 먼지가 엄청나게 일었다”라고 떠올렸다. 취재진과 같이 입장을 할 정도로 인산인해였다. 한가인은 “비공개 결혼식이라는 개념이 없었던 시절이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24살에 결혼한 이유도 밝혔다. “남편과 첫 드라마에서 만났다. 밖에선 데이트하기 힘드니 남편네 집을 갔다. 가족 분위기를 봤는데 너무 화목했다. ‘이런 집안의 분위기면 나도 행복하게 지낼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